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BBS

* 왕겜 늑대에 대한 해석 때문에 생각난 캇뎈 짧썰

* 짧고 별 건 없습니다





캇데쿠 수인물로 이런 거 보고 싶다.ssul

@ruka_tea



바쿠고는 미도리야랑 같이 강아지를 하나 주웠는데 일찍 세상을 떠난 미도리야의 영혼이 이 강아지에게로 옮겨오는 그런 수인물, 그런 캇뎈 보고 싶다. 강아지 미도리야를 보고 싶다.. 그 강아지 키우는 바쿠고를 보고 싶다.. 자세한 썰은 아래로.

바쿠고랑 미도리야는 소꿉친구. 어릴 적에 둘이서 동네 뒷산에 자주 놀러갔었는데 그 산에는 버려진 신사가 하나 있었던거. 저런 신사에는 누가 살까? 미도리야는 늘 궁금해했는데 바쿠고는 어른들에게 들은 얘기가 있어 그 신사가 늘 무서웠다. 그 입구 앞에서 억지로 미도리야 손을 잡아끌면서 그랬겠지. 등신아, 저런 데는 함부로 들어가는게 아니라고.
어른들은 그랬다. 버려진 신사에 함부로 들어가면 안된다고. 그런 신사는 여기가 아닌 다른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고, 그래서 요괴들이 밤마다 이곳에서 잔치를 벌이다 선량하고 어린 아이들을 홀려 자기들의 세계로 데려가버린다고.
하지만 미도리야는 늘 그 신사가 궁금했다. 캇쨩이 아무리 가지 말라고 말려도 한번쯤은 저곳을 탐험해보고 싶다고 생각할만큼.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처럼 뒷산에 놀러갔던 둘은 버려진 신사 앞에서 낑낑 울던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함. 강아지는 애처롭게 울고 있었고, 어미를 잃은게 틀림없다면서 미도리야는 그 강아지를 데리고 가야한다면서 그냥 가자던 바쿠고와 옥신각신 싸웠다. 그러다 놀란 강아지가 후다닥 신사 안으로 뛰었고, 바쿠고가 잡을 새도 없이 미도리야는 신사 안으로 들어가버림. 한참 후에 미도리야는 강아지가 무서웠는지 마루 밑에 숨어 있었노라며, 강아지를 품에 안아들고 나와서 함박 웃었다. 맨션에 살고 있어서 키울 수 없단 엄마 말에 풀이 죽은 미도리야를 대신해 바쿠고가 그 강아지를 맡았다. 우리집엔 정원이 있으니까. 그리고 바쿠고는 그 강아지 이름을 멋대로 데쿠라고 붙였지.

"털도 검고 비리비리한게 데쿠 너랑 닮았으니까."

그런 말을 한 것치고 바쿠고는 잘 돌봤겠지. 미도리야는 매일 학교가 끝나면 부리나케 바쿠고의 집으로 달려갔다. 강아지는 두 꼬마의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랐지. 바쿠고랑 강아지 데쿠랑 같이 강둑까지 산책을 다녀오는게 미도리야에겐 가장 즐거운 일이었다. 바쿠고도 좋았겠지. 그럴 때면 유난히 더 웃음이 많아지고 신이 나는 미도리야가 좋았다. 놀다가 지치면 꼭 인간하고 강아지가 강둑에 나란히 쓰러져선 같은 포즈로 잠들어 있는게 바쿠고는 그냥 우습고 귀엽고 마냥 좋았겠지. 진짜 더블 데쿠라면서 바쿠고는 참 둘을 그렇게 놀렸지만 미도리야는 그때마다 작은 데쿠를 안고는 흐 웃고 말았겠지.
그런데 미도리야는 가끔 바쿠고에게 이런 뜬금없는 말을 했다. 버려진 신사 깊은 곳까지 들어가 데쿠를 데려왔던 그때부터 그랬다.

"세상에는 사람의 영혼을 지켜주는 신기한 요괴가 있대. 이 요괴들은 굉장히 의리있는 요괴라서, 한번 은혜를 입으면 잊지 않고 그 사람을 지킨다는 거야. 그래서 그 사람이 가장 위험할 때 그 요괴의 이름을 부르면 자기 영혼과 그 사람의 영혼을 맞바꿔서 대신 죽어준대. 그 사람이 죽을 때, 그 사람이 숨을 거둘 때.. 근데 아직 죽기 싫을 때. 살고 싶을 때."
"웃기는 소리 한다. 그딴 얘긴 또 어디서 들었어."
"어. 그러게? 나 이 얘기 어디서 들었지?"

미도리야는 그 희한한 요괴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했지만 어디서 들었는지는 스스로도 전혀 몰랐다. 어디 책에서 읽어놓고 까먹었겠지, 책벌레 새끼가. 바쿠고는 그렇게만 생각했지. 바쿠고는 애초에 이런 얘길 믿지 않았다. 귀신도 요괴도 다 어른들이 겁 주려고 지어낸 얘기였지. 그래도 그 얘길 할 때마다 반짝이던 숲색눈이, 그 곁에서 꼬리를 흔들고 있던 작은 데쿠가 그냥 좋았다. 그래서 가끔 몰래 이름도 모를,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신에게 빌었지. 데쿠 새끼들이랑 오래오래 잘 지내게 해주세요. 이사 안 가고 전학도 안 가게 해주세요.

하지만 어리고 서툰 행복은 너무 짧았었다.

'카츠키, 이즈쿠는 이제 만날 수 없어. 엄마아빠랑 같이 여행을 떠났대. 숲이 아름다운 곳으로 떠났으니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야.'

검은 상복을 입은 아빠한테선 향냄새가 났었고, 바쿠고는 아빠가 그렇게 자신을 위로하기 전부터 이미 어른들이 두런거리는 말 때문에 사실을 알고 있었다. 거짓말. 데쿠새끼는 죽었잖아. 아빠엄마랑 같이 여행 다녀오던 길에 사고가 나서 죽어버렸잖아. 악다구니를 쓰면서 자기 방에 처박힌 바쿠고는 작은 데쿠를 끌어안고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선 목이 쉬도록 엉엉 울었다. 아직 죽음이 뭔지도 몰랐던 여덟 살 꼬마는 그저 이제는 항상 어울려 놀던 자기 친구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끔찍하고 무서웠다.
그래도 곁에는 데쿠가 있었다. 작은 데쿠, 네가 버려진 신사에서 데리고 왔던 데쿠. 맹하고 멍청한 게 꼭 너를 닮은 데쿠. 퉁퉁 부어오른 뺨을 할짝할짝 핥아주던 데쿠를 꽉 끌어안고 바쿠고는 볼을 꼭 씹고선 말했지. 생각해보면 어떤 맹세 같은 거였는지도 모른다.

'널 영원히 버리지 않을 거야.'

눈물을 꼭 참으면서, 일렁거리던 선홍색 눈이 선량하고 깊던 숲색 눈의 강아지에게 몇 번이고 그렇게 말했다. 진짜야. 절대 너와 헤어지지 않을 거야.

'넌 데쿠니까. 맹하고 둔한 데쿠새끼니까.'

그때 바쿠고는 어쩐지 그 강아지가 꼭 저처럼 울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시간은 유수처럼 빠르게 흘러갔다.

여덟 살이던 꼬마는 10년이란 시간 속에 이제 제법 어른 태가 나기 시작한 소년이 되었다. 키는 컸고 머리는 전보다 더 영민해졌다. 입시가 코앞에 닥친 수험생이 되었지만 바쿠고는 진작 명문대 추천입학을 확정 짓고서 열여덟 살의 마지막 가을을 여유롭게 보냈지. 바쿠고 카츠키는 못하는 게 없었고, 똑똑했고, 그만큼 오만하고 불손한 존재가 되어 있었다.

"대가리 나쁜 새끼들은 그냥 죽어야지. 그 머리로 왜 사냐?"

반 애들은 누구나 바쿠고를 싫어했다. 싫어해도 상관없었다. 어차피 친구 같은 건 있어봤자 쓸 데도 없어. 그딴 건 눈이 깊던 어느 멍청이가 인사도 없이 떠나버렸던 이후부터 바쿠고의 인생에는 없는 거였다. 그렇게 오만하게 굴어봐야, 또 먼저 말을 걸면 녀석들은 바쿠고에게 누구나 친절했다. 속도 없는 새끼들. 욕도 못하는 새끼들. 녀석들은 데쿠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아무리 저 때문에 잘 울었어도, 겁이 많았어도 미도리야는 바쿠고가 그른 행동을 하면 언제나 참지 않았었다. 그 큰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달고서도 방금 전 한 말은 잘못했다고, 저 애에게 사과하라고 화를 내주던 유일한 녀석이었었다.

근데 무슨 상관이야. 이젠 네가 없는데.

말려줄 사람이 이제는 없다. 바쿠고는 사는 게 재미가 없었다. 적어도 그 녀석이 있었다면, 이만큼 따분하고 지루하진 않았을 지 모르겠지만 어쨌건 외로움도 그럭저럭 견딜만은 했다. 본래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썩 좋아하지는 않았었다. 머리가 복잡하거나 기분 전환이 필요하면 여러 녀석들과 어울려 수다를 떠는 대신에 바쿠고는 종종 미도리야와 함께 놀러 갔던 뒷산에 오르고는 했다. 그마저도 몇 년 전에 산이 개인 사업자에게 팔리면서 못하게 됐다. 버려진 신사를 포함해 산을 싹 밀어버리고 리조트 단지를 만들 거라는 소문이 마을에 공공연하게 떠돌았다. 건축 회사를 함께 경영하던 아빠와 엄마가 그 회사의 건축 설계를 맡았다는 것 같았지만 바쿠고는 아무 관심이 없었다. 사는 게 따분했다. 아빠도 엄마도, 친구들도 바쿠고의 이기적이고 오만한 성격을 이제 더는 인내해주지 않았다. 바쿠고는 철저히 혼자였다.

곁에 있는 건 오로지 데쿠라는 이름의 그 커다란 개 뿐이었다.

데려온 지 10년이 넘었으니 '데쿠'는 적잡아도 인간 나이로는 이미 노년에 접어들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그 개는 조금도 나이를 먹거나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 다른 개에 비해 덩치가 커지는 속도가 유난히 느렸던 것처럼, 10년이나 넘은 지금 데쿠는 꼭 나이를 먹는 속도가 사람과 같아 보였다. 동물병원에서도 이 점을 희한하게 생각했다.

"운동반응도 그렇고, 신체 상태도 딱 한 살짜리 어린 개 같아요. 사람 나이로 치면 열여덟살쯤? 개들은 보통 이쯤에 번식을 하죠. 그런데 희한하다. 확실히 열 살은 넘은 거죠? 혹시 바쿠고군이 나이를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아니죠?"

어느 병원, 어느 의사에게 데려가도 답은 비슷했다. 뭐, 늙어간다는 것보다 건강하다는 건 좋은 거겠지. 그렇게 결론 짓고 바쿠고는 데쿠를 데리고 병원 순례를 도는 일을 관뒀다. 이제 품에 안기엔 꼭 열 살 아이만큼 커버린 데쿠는 동물병원을 나서면서도 그 검은 털을 푸르르 털면서 온 사방에 코를 들이대고 눈을 빛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런 것만 봐도 열 살짜리 개라고는 믿기지가 않았다. 미도리야와 함께 데쿠를 데려오기 전에는 한 번도 개를 키워보지 않았고 이 녀석이 생애 첫 번째 반려동물이었지만, 주변에 다른 애완견들을 둘러봐도 이 녀석은 뭔가 달랐다. 젊었고 똑똑했다. 가끔은 이상한 착각에 사로잡힐 정도로.

진짜 사람인 거 아니냐고, 이 새끼.

"야, 너 솔직히 말해. 견생 2회차지."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데쿠는 오늘도 가장 높은 찬장에 숨겨놓은 개뼈를 털고 있었다. 의자까지 밀어다 놓고선 찬장에 매달려 있는 꼴이 하도 같잖고 우스워서 목줄을 냅다 잡았더니, 녀석은 캑캑 낑낑 거리면서도 화를 내지 말라는 듯이 바쿠고의 다리에 비비적거리면서 아양을 부렸다. 결국 개뼈에 아껴놓은 수제 간식까지 데쿠에게 내주면서 바쿠고는 제 개를 요리조리 뚫어 보았다. 꼭 어릴 적 누구의 눈처럼 색이 깊던 숲색눈은 바쿠고의 손바닥에 코를 박고 간식을 먹으면서도 제 주인을 골똘히 쳐다보고는 했다. 그럴 땐 그 눈이 꼭 웃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었다. 그 어렸던 여덟 살, 이 녀석이 꼭 저를 보며 울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생각해보면 웃기는 노릇이었다. 바쿠고가 픽 입매를 밀었다.

"그 새끼는 꼭 주워도 저 같은 걸 주워와서."

선홍색 눈끝이 옅게 떨렸다. 지금도 가끔 그 이름을 생각하면 가슴이 괴롭다. 거리에서 또 단풍이 불긋불긋 물들기 시작하는 계절이라 그런 건지, 네가 떠난 때가 딱 이때쯤이라 그런 건지. 단풍구경을 가던 부모님과 함께 주말여행을 떠났던 너는 꼭 네 눈 같은 벼랑 밑의 수풀 위로 떨어져 그대로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네가 죽었다는 사실을 난 어릴 때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요즘은 가끔 아빠의 거짓말을 믿고 싶기도 했다. 죽은 게 아니라던, 이즈쿠는 숲이 아름다운 곳으로 떠났다던, 지금도 그 아름다운 숲을 여행하고 있을 거라던 그 말.

가을이라 그래, 씨발. 바쿠고가 색이 밝은 머리를 크게 헝클였다.

살다보면 잊혀질 거라는 말은 거짓말이다. 난 아직도 가끔 네 꿈을 꾼다. 아이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있지도 않은 귀신과 요괴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처럼, 잊혀질 거라는 말도 전부 다 거짓이고 뻥이었다. 이제 내일이면 그 새끼 기일이네. 바쿠고가 얼핏 달력을 올려보면서 생각했다. 그때도 데쿠는 그 깊고 커다란 숲색 눈을 끔벅거리면서 바쿠고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렸었다.

캇쨩.

여덟 살이 아닌, 이제 변성기를 지나 완전히 성년을 앞둔 소년의 미성이 어딘가에서 그렇게 속삭였다.

우리는 곧 만날 수 있을 테니까.

".....?!"

선홍색 눈이 주변을 빠르게 훑었다. 넓은 부엌에는 오로지 제 앞에 앉아 꼬리를 흔들고 있는 숲색 눈의 개 뿐이었다. 바쿠고가 픽 입꼬리를 비틀었다.

"이젠 씨발, 환청까지 듣고 자빠져 있네."

그대로 몸을 일으킨 바쿠고가 데쿠의 뒷머리를 무심히 긁어주곤 비척비척 부엌을 빠져 나갔다. 그 모습을 데쿠는 오래도록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오래 전부터 거기에 있었던 것처럼, 사라지지 않은 어떤 영혼의 이름처럼, 오직 단 한 소년을 만나기 위해 오래도록 기다려온 것처럼.






그리고 그날 밤, 기적이 일어났다. (*)










라고 해서 일단 보고 싶은 것만 또 이렇게 급하게 두닥두닥 두드려봅니다^ㅇ^...... 약간 야옹아야옹아 같기도 하고 (는 취향이다) 요즘 왕겜 또 열심히 보고 있는 중이라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다 늑대에 대해 몰랐던 해석을 알게 돼서, 그걸 한 번 캇데쿠로 차용해보고 싶었어요u////u 전부는 아니고 은인을 지켜주기 위해 죽기 전에 그 상대와 영혼을 바꾸어 대신 죽어주는 늑대.... 여기서는 개.... 고로 지금 '데쿠'의 안에 있는 영혼은 멍멍이 데쿠가 아니라 인간 데쿠.... (?) 그리고 본래 멍멍이 데쿠는 버려진 신사를 지키던 견신이었기 때문에 일정 나이가 되면 사람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그런 이야기... 그런 캇뎈....

무튼 보고 싶어서 일단은 이렇게 짧게 정리해놓고 저는 다시 쉬러....... 이 설정은 언젠가 기회되면 길게 풀고 싶은데 과연 그때가 오기는 할까요 허허허허....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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