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BBS

* 은 진짜 번역일리 없습니다

* 미도리야 생일동안 주말 같이 보낸 직장인 캇뎈을 보고 싶은 욕망을 담아

* 출근중이던 어느 OL이 출근 같이하는 남자 직장인 둘을 보고 흥분해서 남긴 글(이라는 것 같습니다 일단)







(번역) 지옥전차에서 좋은 느낌의 훈남 직장인 둘을 보았다



<
(원문:地獄電車でいい感じのイケメンサラリーマン二人を見た)

※ 역자 주:한국 정서를 살리기 위해 의역했습니다. 자음날타,음슴체 주의





아 나 넘 좋은 걸 봐서 님들한테 얘기하고 싶어서 출근하자마자 게시판 들어왔다ㅋㅋㅋㅋㅋㅋ
월요일 아침 전철이 얼마나 끔찍한지는 님들도 알거임. ㅅㅂ사람은 왜 돈을 벌어야 하냐. 오늘도 욕을 한바가지 푸지게 하고 지옥철에 올라탔음.
회사까지는 급행으로 8정거장 걸림. 돈벌어서 도쿄에서 살고 싶다ㅅㅂ

일단 이 애 얘길 해야겠음. 전부터 출근시간마다 눈에 자주 보이던 미역머리가 있었음. 남자애고 어림. 넥타이매고 양복은 입었는데 나이는 스물셋 스물넷 그 정도일거임.
편의상 미역머리라고 부르겠음.
미역머리는 항상 우리동네 다음 정거장에서 타서 우리 회사 한 정거장 전에 내림. 얼굴 보인 지는 1년 됐음. 맨날 Plus Ultra! 소설집 읽고 있는거 보면 올마이트 존나 좋아하는듯. 나 존나 스토커 같다.. 어떡하냐 맨날 얼굴 보는데. 밖에서 만나면 나도 모르게 인사해버릴 것 같음ㅈㄴ 그 정도로 거의 맨날 보는 애임. 물론 인사한 적은 없음. 암만 스토커여도 개념없는 사람 아님. 오해 말길바람.
근데 요새 얘 옆에 같이 다니는 놈이 있더란 말임. 아침 출근길에 넥타이 매고 양복 입은 샐러리맨 둘이 같이 다니는거 본적 있음??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없잖음ㅋㅋㅋㅋㅋㅋㅋㅋ맨날 같이 다니는 거는 아님. 어쩌다 주에 두세번 정도일 거임. 근데 월요일엔 꼭 같이 간단 말임?? 그 몇 없는 날 중에 꼭 월요일에 같이 출근한단 말임??? 이상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존나 눈여겨 보게 됐음.

아 깜박 잊고 말 안 하게 있는데 미역머리랑 같이 다니는 놈 존나 잘생김. 성질 더럽게 잘 생김. ㅅㅂ 왠지 나 고등학교 다닐 때 저렇게 잘 생기고 입 험한 새끼 혼자 좋아하다 고백했는데 차여놓고도 계속 좋아했던 것 같은 기억 날조 존나 불러일으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놈은 머리가 삐죽거리니까 삐죽이라고 부르겠음. 미남삐죽이.

무튼 오늘 월요일이잖음??? 역시나 다음 정거장 도착하니까 둘이 귀신같이 나타남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늦잠이라도 잔 모양인지 삐죽이랑 미역머리 둘다 꼴이 말이 아닌거임ㅋㅋㅋㅋㅋㅋ둘다 이미 지옥철 한 타임 순환하고 온 것 같았음.
전차에는 사람이 존나 많았음. 원래 우리 동네에서부터 다섯 정거장까지는 사람 개많음. 미친듯이 많음. 이런 차에 왜 ㅅㅂ 사람은 자꾸 꾸역꾸역 밀어넣는지 숨도 못쉴만큼 사람 존나 많음. 그래도 나는 운좋게 자리가 나서 맨끝 자리에 간신히 앉아 있었음. 근데 밀리고 밀리다 얘들이 이쪽으로 오네? 오 존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맘으로 일부러 이어폰 꽂고 있던거 볼륨 줄이고 있었음ㅋㅋㅋ계속 말하지만 나 스토커 아님 ㅅㅂ 눈이 가는 걸 어뜩함???? 애초에 샐러리맨 둘이 아침부터 옷도 제대로 못 입고 까치집하고서 전차 탄 게 잘못이다ㅇㅈㄹ ㅋㅋㅋㅋㅋ 무튼 나는 책을 보면서 음악을 듣는 척 하면서 내 오른쪽에 서있던 둘을 면밀하게 관찰했음. 이렇게 가까이에 있던 건 처음이라 나도 좀 흥분했음 인정함ㅅㅂ 근데 얘들 대화가 바로 옆에서 들리는데 미역머리가 삐죽이한테 그러는 거임. 캇쨩이라고....

쨩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몇살이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귀여워서 미쳐버릴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도 알겠지만 이런 경우는 소꿉친구 밖에 없잖음?? 어릴 때 부르던 애칭이 입에 붙어서 계속 부르는 거 아님ㅋㅋㅋㅋㅋ아놔 귀여워서 시발 피몰리고 지하철 천장 뚫을뻔 ㄷㄷ 근데 삐죽이는 또 그걸 존나 익숙하게 받아주고 있더란 말임ㅋㅋㅋㅋㅋㅋㅋ미역머리야 그렇다 쳐도 받아주는 놈은 뭐임 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서가지곤 삐죽이가 존나 미역머리한테 머라머라하는 거임. 내가 아직도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음ㅅㅂ 이런거 자신없지만 대충 이랬음. 둘이 역시 내 예상대로 늦잠잔 모양임

- 등신 같이 내 셔츠는 왜 집어입고, 데쿠새끼. 야 누가봐도 존나 크잖아 셔츠
- 그치만 내 여벌셔츠가 안 보여서... 근데 어디 갔지? 이상하다.. 지난 주에 캇쨩 집에 사놓은 셔츠..
- 데쿠새끼 지가 또 멍충이처럼 못 찾아놓고. 야 넥타이도 존나 이게 뭐냐. 맨 거야 만 거야

이래놓고 갑자기 삐죽이가 존나 미역머리를 제 쪽으로 홱 돌려세워놓곤 넥타이를 다시 매주는거임ㅋㅋㅋㅋㅋㅋ 미역머리 존나 흡 숨 들이켜고 벽 쪽에 몸 바짝 붙이고 목 드는데 둘이 암만봐도 한두번 해본 것이 아님. 존나 익숙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긴 내가 둘이 같이 출근하는걸 본 것만 몇 번인데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이게 지옥철이잖음. 사람 개같이 많음ㅅㅂ 그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둘이 마주보고 서 있는데 누가 뒤에서 등이라도 밀었는지 삐죽이가 갑자기 미역머리한테 확!!! 몸이 붙어버림ㄷㄷㄷㄷ아놔 진짜 비명지를뻔함ㄷㄷㄷㄷㄷㄷ 그래놓고 둘이 뭐 그렇게 할말이 많은지 속살속살하는데 나 ㅅㅂ 순간 내 귀를 의심함

괜찮냐?

삐죽이가 슥 미역머리 귀에다 대고 그랬음.

허리.



ㅅㅂ
허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말 듣자마자 미역머리가 존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터질것처럼 확 붉어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님들 이거 너무 확인사살아님?????? 내 망상이 아님 나는 그렇게 믿겠음. 허리.. 그래 허리운동 한 걸 수도 있지! 둘이 주말동안 헬스장을 같이 갔을 수도 있고 운동을 같이 했을 수도 있지! 그런다고 붉어짐???? 님들은 님들 친구가 허리 괜찮냐고 물어보면 얼굴 붉힘?? 새빨개짐?? 그리곤 수상하게 헛기침 하면서 그런 말 하지 말라고 친구 가슴팍 떠밀고 그럼????? 아니잖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딱 감이 잡힘. 이것들 그랬구나........

근데 둘이 하는 얘길 들어보니 미역머리가 토요일날 생일이었나봄?? 주말에 영화도 못 봤다고 미역머리가 막 캇쨩 밉니 너무했니 하면서 우물우물하고, 삐죽머리는 지도 좋아놓고 뭘 그러냐면서 받아치면서 미역머리 머리 흘러내릴 때마다 남겨주고 귓불 만지작 거리면서 존나 꿀떨어지게 쳐다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흑흑 어머니 연애 안하는 사람 서러워 살겠나여...ㅠㅠ 둘이 어찌나 자기들만의 세상이고 뭐가 글케 좋은지 이마 부딪치면서 희희덕거리면서 웃고 그러는데 하...... 좋더라....
 
무튼 오늘 월요일이고 힘들어 죽겠는데 아침부터 넘 훈훈해서 이 기분을 님들하고도 나누고 싶어 남겨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걔들 그 뒤에 어떻게 됐냐고???? 미역머리 내릴 때 역시나 같이 내리더라. 손 꼭 잡고서.








***

는 이런 캇뎈을 출근길에 보고 싶은 저의 욕망.. 저의 소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걸 에버노트로 해야하나, 홈에 올려야하나 한 20분쯤 고민하다 그냥 홈에 올립니다^ㅇㅠ.... 흑흑 리맨물 캇뎈이 보고 싶어요 안선생님...

?
  • 루카님 악개 2017.07.17 12:26
    ㅠㅠ월요일부터 이런 은혜로운 글을 보게 되다니ㅠㅠ감사합니다...넘나 귀여워요ㅠㅠㅠㅠ저도 지하철에서 캇데쿠 보고싶네요!!ㅎㅎㅎ
  • oop 2017.07.17 12:33
    헠헠 생각만 해도 행복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황 너무 최고다ㅠㅠㅠㅠㅠㅠㅠ 캇쨩 미도리야 흑흡...너무 잘어울려.. 백년해로해ㅠㅠㅠㅠ
  • 루카니임 (*゚▽゚)ノ 2017.07.17 13:29
    하악 일어나자마자 루카님 글을 읽다니 ㅠㅠㅠ 월요병 없는 백수지만 행뽁해요.. 하 이렇게 목격담(?) 형식으루 돼있으니까 또 존좋이네욬ㅋㅋ쿠ㅜ 캇데쿠 언제나 진리 제가 전철에서 캇뎈 보게되는날엔 전철뿌셔 지구뿌셔ㅠㅜㅜㅜㅜ
  • 새로 들어온 스토커입니다 2017.07.17 18:50
    전 이제 여기에 자리 펴고 누우면 되는거군요 루카님!!!!!!!으어ㅓㅓㅓ어ㅓ 소논문 쓰다가 뜻밖의 힐링 당해서ㅠㅜㅜㅜㅜ너무ㅜㅜㅜㅜ행보규ㅠㅠㅠ
  • 500번 정독은 기본 2017.07.17 19:39
    정말... 정말... 저 왜 저 지하철 안 탔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저 지하철 탈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캇뎈 꽁냥하는 거 나두 볼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루카님께 2017.07.17 21:44 SECRET

    "비밀글입니다."

  • 루카님 진심 찬양합니다ㅠㅠ 2017.07.19 01:56
    아이고 루카님 ㅠㅠㅠ엉엉ㅇ엉 루카님 글을 볼 수 있어서 넘나 행복합니다ㅜㅜㅜ넘좋아요ㅠㅠ흑흑
  • 루카님 사랑둥이이이ㅣ 2017.07.20 11:46 SECRET

    "비밀글입니다."

  • 글쓴이 2018.07.07 16:32 SECRET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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